비트코인(BTC)이 최근 1억 3,400만 원대를 강하게 돌파하면서 가격이 1억 4,000만 원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단기 고점 도달로 인해 매도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 상승세를 따라서 기술적 반등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유출 규모는 최근 약 13억 7,000만 달러(약 2조 196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소소밸류의 자료를 보면, 지난 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급격한 유출이 발생해 기관 투자자들의 관망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Strategy)는 최근 평균 단가 9만 1,519달러(약 1억 3,423만 원)에 13,627 BTC를 추가 매수했다. 현재 이들의 총 보유량은 68만 7,410 BTC이며, 평균 매입단가는 약 7만 5,353달러(약 1억 1,055만 원)로, 이는 기관들이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에 더 큰 베팅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이 1억 4,000만 원을 넘어서게 된다면 1억 5,700만 원까지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4,789달러(약 1억 3,911만 원) 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으나, 추세선과 이동평균선을 바탕으로 9만 2,000달러(약 1억 3,496만 원) 회복에 성공했다. 상단 저항을 돌파할 경우 10만 달러(약 1억 4,670만 원), 궁극적으로 10만 7,500달러(약 1억 5,770만 원)까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평균선 아래로 하락할 경우, 가격은 다시 8만 4,000달러(약 1억 2,322만 원) 수준으로 밀려들 수 있으며 박스권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책임자인 유리엔 티머는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의 성장 경로가 과거 인터넷의 보급 곡선(S-커브)과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1년간 6만 5,000달러가 비트코인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ETH)은 20일 이동평균선인 3,088달러(약 4,530만 원)에서 반등이 시작되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이 지속될 경우, 3,569달러(약 5,234만 원) 이후 4,000달러(약 5,868만 원)까지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솔라나(SOL) 또한 147달러(약 215만 원) 저항선을 돌파하는 것이 중요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현재 매수세가 유입되면 172달러(약 252만 원)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
반면 리플(XRP)와 에이다(ADA)는 여전히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찾고 있으며, XRP는 1.61달러(약 2,362원)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이다는 0.33달러(약 485원) 아래로 하락하는 경우 10월 저점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보인다.
도지코인(DOGE)은 0.13달러(약 191원)와 0.16달러(약 235원)의 저항선에서 치열한 공방이 진행 중이며, 비트코인캐시(BCH)는 670달러(약 98만 2,890원) 저항선
비트코인 1억 4,000만 원 회복…알트코인 기술적 반등에 주목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