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 3,036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약 1.39% 하락했다. 주 초에는 비트코인이 1억 3,400만원에 도달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럽에 대한 관세 발언 이후 급격히 하락세를 보였다. 다보스 포럼 이후 시장 심리가 다소 완화되었으나, 현재는 여전히 상승 추세의 하단 경계선에 머물러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글로벌 유동성 개선과 향상된 리스크 관리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주목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의 주요 변수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완화 여부가 꼽힌다. 이더리움(ETH) 또한 비트코인과 함께 하락세를 기록하며 현재 431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24시간 기준으로 약 1.95% 하락했다. 다보스 포럼 이후 시장 안정에 힘입어 소폭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시장 심리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네트워크 활성화와 기술적 발전이 장기적으로 가격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XRP)은 현재 2,803원에 거래되며 약 2.23% 하락했고, 반면 솔라나(SOL)는 18만 6,839원으로 주요 암호화폐 중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솔라나의 DeFi(탈중앙화 금융) 및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생태계 확장이 가격 지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BitGo Holdings가 지난 1월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BTGO"라는 티커로 상장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주당 18달러로, 총 2억 1,280만 달러의 가치를 기록하여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진입이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VanEck의 분석가들은 BitGo의 높은 보안성과 커스터디 (자산 관리), 스테이킹 수익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주당 공정가치를 21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진전은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 1억 3천만원 선에서 하락… 지정학적 긴장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