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에서 발표한 연례 리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암호화폐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약 16조 달러(약 2,328조 원)의 시가총액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특히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자산 시장 지배’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아크인베스트의 '빅 아이디어 2026(Big Ideas 2026)'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네트워크의 총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28조 달러(약 4,07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장은 자산들이 가치 저장 수단, 교환 매개체, 회계 단위로 기능하면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연평균 약 6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비트코인은 이 같은 시장에서 연평균 63% 의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약 2조 달러(약 2,910조 원)의 시가총액에서 16조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와 같은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은 2030년까지 약 6조 달러(약 873조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러한 예측은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아크는 시장 구조가 소수 체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은 통화적 속성을 상실할 것으로 경고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더리움은 수익 대비 높은 통화 가치 기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솔라나는 전체 수익의 90% 이상이 네트워크 유틸리티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비트코인의 성장은 제도권 진입 확대와 관련이 깊으며, 2025년 기준으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사들이 전체 유통량의 약 12%에 해당하는 130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이 같은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ETF 보유량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하였으며, 상장사의 보유량도 73% 증가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점차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디지털 금'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으며, 아크는 “비트코인은 더 이상 고위험 자산으로만 간주되지 않는다”며 “위기 상황에서 자본 보호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번 연구는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의 수백 개 프로젝트가 난립하는 환경에서 벗어나 비트코인과 소수 체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아크는 레이어 1 체인이 통화로서의 가치가 진화하면서 대다수 코인은 유동성 있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2030년까지 디지털 자산 시장은 ‘비트코인과 소수 체인의 양강 구도’로 귀결될 것이며, 이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도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더욱 확고해질 것을 의미하고 있다.
아크인베스트 "비트코인, 2030년까지 2,300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70%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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