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과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을 여전히 저평가된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연말에 가격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에는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응답자 중 62%의 기관투자자와 70%의 일반 투자자는 비트코인에 대한 보유 비중을 유지하거나 매수 비율을 증가시키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초에 12만 5,000달러를 넘어선 바 있지만, 연말에는 30% 가까이 하락하여 9만 달러에 거래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력적인 자산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일반 투자자 사이에서도 60%가 동일한 의견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전 세계 기관투자자 75명과 일반투자자 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결과적으로, 다수의 응답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건설적인 시각을 보였고, 이는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4분기 동안 알트코인 대비 꾸준히 선호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58%에서 59%로 소폭 증가하였다.
금리와 정책 환경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7%로 안정세를 보였고, 애틀랜타 연준 GDPNow 모델은 2025년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을 5.3%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믿음을 더하고 있다.
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비트와이즈와 베타파이가 공동 실시한 별도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중에는 32%의 금융 자문가가 고객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포함했으며, 이는 2024년의 22%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젊은 투자자들이 비전통 자산에 투자하는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여서, 평균 25%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는 위험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고용시장이 2025년에 58만 4,000명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동 및 유럽의 지정학적 긴장이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쳐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같은 요인이 나타날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접근 방식이 보수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는 2026년이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건강한 상태로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10명 중 7명이 비트코인을 저평가되었다고 믿고 있는 만큼, 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비트코인의 반등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관투자자 70%가 "비트코인, 여전히 저평가"…2026년 반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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