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아발란체(AVAX)에 투자하는 최초의 현물형 ETF를 발표했다. 이 ETF는 아발란체의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참여로 인해 발생하는 스테이킹 수익까지 포함하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반에크는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반에크 아발란체 ETF'(티커: VAVX)를 상장했다. 이 ETF는 아발란체의 실시간 가격 변동과 연동되며, 일부 AVAX를 스테이킹하여 추가 보상을 창출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는 전통 금융 산업이 스테이킹 수익을 반영하는 드문 예로, 기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반에크는 이 신규 ETF의 운영 목표로 아발란체 가격 성과를 반영하는 동시에, 보유 자산 일부의 스테이킹을 통해 발생하는 보상 수익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ETF 출시 당시 아발란체의 가격은 약 11.74달러였으며, ETF 시작가는 24.58달러에서 출발해 24.25달러로 마감하였다.
이번 ETF의 출시는 2024년부터 급증한 암호화폐 ETF의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기관 투자자들이 전통 금융 계좌를 통해 암호화폐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반에크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인 카일 다크루즈는 "아발란체의 기술적 특성은 전통 금융과 온체인 경제를 연결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며, VAVX가 기관의 블록체인 채택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반에크가 이번 ETF의 초기 유입 유도를 위해 스폰서 비용을 최초 2년 동안 전액 면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2026년 2월 28일 혹은 운용 자산이 5억 달러에 도달할 때까지는 수수료가 면제되고, 이후 연 0.20%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반에크는 "AVAX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아 투자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VAVX의 출시는 비트코인 외의 대체 암호화폐(알트코인) 기반 현물 ETF 시장의 본격화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스테이킹 같은 원천적 수익 구조를 결합한 상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는 이더리움, 솔라나(SOL), 체인링크(LINK)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도 조만간 ETF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 전망하며, 시장 내 규제와 기관 투자자의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반에크의 이번 아발란체 ETF는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경계를 맞물리게 하고, 온체인에서 생성된 수익 기회를 제도권 안으로 흡수하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이는 금융 시장의 혁신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분석적 접근방식을 요구하는 변화의 한 예로 여겨진다.
반에크, 미국 최초의 아발란체(AVAX) 현물 ETF 출시…스테이킹 보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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