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테스트넷에 통합하여 생태계 내 유동성 회복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조치는 다양한 디앱(탈중앙화 앱) 거래 시뮬레이션을 지원함으로써 실사용 기반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해석된다.
27일(현지시간) 파이네트워크의 공식 개발팀은 테스트넷 기반 파이 월렛에서 테더의 입출금, 송금 및 스왑과 같은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메인넷이 도입되기 전에 리스크 없이 디파이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파이코인(PI)의 경우, 지난해 메인넷 출범과 함께 한때 2.99달러(약 4,274원)로 급등했으나 이후 80% 이상 하락하여 현재 0.17달러(약 243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올 들어 일일 현물 거래량은 1억 달러(약 1,429억 원)를 밑돌며 눈에 띄는 침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팀은 거래소 상장보다는 디파이 생태계 확장과 실생활 기반의 유틸리티 구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번 테스트넷에서의 USDT 도입도 그 일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자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동성을 확장함으로써 향후 파이코인 수요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파이네트워크는 100개 이상의 디앱을 중심으로 한 독립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일부 앱은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 교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USDT와의 스왑 기능은 변동성이 큰 PI 거래를 보완하여 실거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아직 소극적이다. 토큰 분석 플랫폼인 파이스캔(PiScan)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83억 8,000만 개의 파이코인이 언락되었으며, 약 45억 개는 여전히 잠겨 있다. 다수의 물량이 향후 순차적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있어 매도 압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시장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SoSoValue)는 파이코인이 세 가지 핵심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을 유입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USDT 도입은 생태계 전환을 위한 기초 작업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스테이블코인 연동 결제 및 스왑 기능은 사용자 친화적인 이탈리니 경로를 제공하여 디앱 활성화와 거래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 향후 파이네트워크는 메인넷에서의 실거래 도입과 자체 앱 스튜디오 기반 결제 솔루션 추가 등을 통해 생태계 확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디파이 생태계로의 전환은 파이코인의 유동성 회복과 가격 안정, 거래소 내 신뢰도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변화는 이제 단순히 존재하는 코인에서 실제 사용이 가능한 코인으로의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파이코인의 향후 행보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파이코인, 테스트넷에 USDT 통합…디파이 생태계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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