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Bitmine)은 추가로 113,280개의 이더리움(ETH)을 스테이킹하며 총 누적 스테이킹 자산 규모를 약 2.3백만 ETH에 달성했다. 이는 한국 원화로 약 10조 원에 해당되며, 비트마인이 전체 보유량의 55%를 스테이킹에 할당한 결과다. 이로써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보유 기업 중에서 세계 최대의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펀드스트랫(Fundstrat)의 창립자 톰 리(Tom Lee)가 이끌고 있으며, 스테이킹 포지션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이더리움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비트마인은 총 420만 개의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3.5%에 해당한다. 비트마인의 전체 포트폴리오 가치는 약 182억 9,504만 원에 달하고, 여기에는 비트코인 193개와 현금 6억 8,200만 달러가 포함된다.
비트마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일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재무 보유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 회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까지 비트코인 채굴 장비 제작업체로 운영하다가 2025년 말 톰 리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이더리움 중심의 재무관리 회사로 전환하였다. 주요 투자사로는 ARK인베스트, 판테라캐피털, 크라켄 등이 있다.
비트마인은 2026년 1분기 중에 MAVAN이라는 미국 기반의 검증자 네트워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MAVAN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연간 스테이킹 수익이 3억 7,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비트마인이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이더리움 인프라의 핵심 제공자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비트마인의 스테이킹 전략은 '5%의 연금술(Alchemy of 5%)'로 불리며, 매주 정기적으로 이더리움 보유량을 늘려왔다. 지난 주에는 40,302 ETH를 추가로 매입하여 스테이킹 전환 속도를 더욱 높였다. 톰 리는 "올해는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금융 인프라의 중심으로 인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더리움이 월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블록체인이며, 안정성 또한 검증되었다고 강조했다.
비트마인의 스테이킹 전략과 MAVAN 론칭은 이제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이더리움의 인프라 주도권을 강화하는 경쟁의 서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기관 투자자들을 유치하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트마인이 채택한 스테이킹 전략은 이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스테이킹을 단순한 예치로 간주하는 것을 넘어서, 블록체인 기반의 수익 구조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검증 인프라의 주요 선도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기관 투자자와의 협업 시도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마인, 이더리움 113,280개 추가 스테이킹…2.3백만 개로 최대 보유 기업 자리 강화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