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플(XRP)이 2026년 연말까지 최대 2.69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이는 미국 월가의 자산운용사 21셰어스(21Shares)가 발표한 보고서에 근거한 것으로, XRP의 가격 상승 여력이 66%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전망은 ETF 수요 증가와 함께 월가의 관심이 XRP에 쏠리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현재 XRP는 2024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연초 대비 1.7% 상승한 1.87달러(약 2,68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셰어스는 XRP의 2026년 가격 시나리오를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기본 시나리오는 2.45달러(약 3,523만 원), 강세장은 2.69달러, 약세장은 1.60달러(약 2,299만 원)로 제시되었으며, 이러한 예측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돌파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자금이 이미 14억 달러(약 2조 126억 원)를 초과했다고 보고서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이는 월가 기관투자자들이 XRP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XRP는 국제 송금을 위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강력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펀더멘털에 기반한 이러한 혜택은 향후 가격 반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XRP는 1.80달러(약 2,587만 원) 지지선과 200일 EMA를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현재 200일 EMA는 2.25달러(약 3,234만 원)에서 형성되어 있으며, 이 지점을 돌파할 경우 XRP는 최대 3.10달러(약 4,456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1.8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1.40달러(약 2,012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있으며, 이러한 가격 변동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XRP와 더불어 월가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로 '비트코인 하이퍼($HYPER)'가 있다. 이는 솔라나(SOL)의 고속 처리 기술을 비트코인(BTC) 위에 구현한 첫 번째 비트코인 레이어 2 프로젝트이다. 현재까지 약 3,100만 달러(약 44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상태로, 비트코인의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킬 프로젝트로 기대되고 있다.
XRP의 중장기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은 점차 분명해지고 있으며, 특히 규제 환경이 개선되고 기관 수요가 증가하면 2.69달러 목표가 더 높은 지점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하지만 가격의 단기적인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기술적 지표나 시장 흐름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가가 XRP와 비트코인 L2 생태계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를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준비가 되고 있다.
XRP, 2026년 2.69달러 전망…66% 상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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