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반등 가능성을 보이며, 시장의 주요 관심이 8만 5천 달러(약 1억 2,329만 원) 저항선에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말에 급격한 하락세를 겪어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7만 4,500달러(약 1억 805만 원)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약 5.5% 회복한 상태이다. 주요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하며, 주중 반등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최근 큰 유동성 갭이 발생했다. 크립토 트레이더인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는 금요일 종가인 약 8만 4,445달러(약 1억 2,258만 원)와 월요일 개장가인 7만 7,400달러(약 1억 1,226만 원) 사이에서 발생한 이 격차가 이번 싸이클 중 가장 크다고 언급하며, 이는 단기 가격 회복의 신호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갭이 줄어들 경우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넘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시에 타이탄 오브 크립토라는 또 다른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이전 월간 저점인 8만 4천 달러와 분기 저점인 8만 달러를 지나침에 따라 현재 ‘공정 가치 갭(FVG)’을 메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첫 번째 FVG가 7만 9천~8만 1천 달러(약 1억 1,460만~1억 1,745만 원)에 위치해 있으며, 그보다 높은 범위인 8만 4천~8만 8천 달러(약 1억 2,329만~1억 2,764만 원)에도 두 번째 갭이 존재한다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장의 비트코인 매도 대기 물량이 8만 달러와 8만 5천 달러에 집중되어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시장 분석가 알파BTC는 이 두 구간 모두 강력한 유동성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만약 2월 초에 시장 전반이 반등한다면 이 레벨도 돌파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미국 내 암호화폐 관련 법안 통과가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났다. 분석가 코인뷰로는 지난 월요일 하루에만 현물 비트코인 ETF에 5억 6,190만 달러(약 8,15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보도하며, 이는 1월 한 달의 전체 유입량을 초과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분석가 대니 스콧은 “기관들이 공포를 매수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 데이터 플랫폼 산티먼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만 8,300달러(약 1억 1,367만 원)로 반등한 것은 ‘FUD(공포·불확실성·의심)’ 지수가 가장 높은 시점과 일치한다며 이는 단기 반등의 선행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지표 분석 결과도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치 평가 지표인 ‘MVRV Z-스코어’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과거의 '바겐세일 영역'에서 반등한 사례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나치게 낮은 가치 평가는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만 달러를 넘고 주요 유동성 격차를 소화하며 반등할 수 있을지는 ETF 수급과 매도 압력
비트코인, 8만 5천 달러 저항선 돌파 가능성…5억 6,190만 달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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