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약 4조 달러 규모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이자 비용이 연간 3,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의 재정에 중대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보다 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금이 오랜 역사를 지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제스 연구소의 실장인 밥 머피는 최근 인터뷰에서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과거 금융위기에서 보듯이 현금과 전통적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머피는 미국이 단일 패권국의 지위를 잃고 다극 체제로 변모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20년간 미국이 중심적이지 않은 글로벌 질서 안에서 여러 강대국과 지역 블록들이 힘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달러와 미국 국채의 가치, 그리고 글로벌 금융 안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중앙은행들은 점진적으로 달러 비중을 줄이고 있으며, 금과 다른 자산에 대한 준비자산 다변화의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향후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이 더 이상 단일한 경제 및 통화 강국으로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에서도 권위 있는 의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머피는 연준과 미국 정부 간의 복잡한 관계도 지적하며, 연준의 통화 정책 독립성이 정치적 압력에 의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이러한 갈등이 통화정책의 신뢰성에 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연준의 결정이 경제 분석이 아닌 정치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2026년을 목표로 한 미국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연준의 금리와 유동성 정책이 집값과 주택 수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고를 내렸다. 팬데믹 기간 동안 낮은 금리에 힘입어 상승한 주택 가격 변동성이 앞으로 긴축 정책으로 인해 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점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결국 머피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금, 달러 간의 힘의 재편은 이미 진행 중이며, 앞으로 수십 년간 자산 선호와 시장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정책과 정치가 얽혀 있는 맥락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로, 투자자들은 통화 및 재정적 지견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된다.
미국 연준의 국채 보유와 금리 상승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적 부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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