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프로셰어즈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용으로 설계된 미국 국채 머니마켓 ETF인 '프로셰어즈 GENIUS 머니마켓 ETF(IQMM)'를 출시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준비자산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수이(SUI) 스테이킹 ETF도 상장되었으며,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가운데 알트코인 및 리워드형 상품으로의 자금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로셰어즈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IQMM은 초단기 미국 국채에만 투자하는 구조로, 미국의 'GENIUS 법(GENIUS Act)'에 의거하여 스테이블코인 지급준비금 적격 자산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IQMM은 전통적인 머니마켓 펀드와 차별화된 '플로팅 NAV 구조'를 채택하여 시장 가격 변동에 따라 순자산가치(NAV)가 수시로 변화하며,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같은 날 결제 및 이중 NAV 구조를 도입하여 기관투자자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투자설명서에서는 “포트폴리오가 GENIUS 법이 허용하는 준비자산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일반 머니마켓 펀드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ETF의 지분은 주로 발행된 토큰을 기반으로 한 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명시하여, 사실상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전용 상품으로 확고히 하고 있다.
GENIUS 법은 2025년 7월에 통과된 미국 연방법으로, 결제형 스테이블코인의 지급준비 자산에 대한 연방 차원의 통일된 기준을 제시한다. 핵심 내용은 스테이블코인이 반드시 '고품질·단기' 자산으로 1:1 이상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과 제도권 채권 및 ETF 시장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ETF 출시와 함께 수이(SUI) 스테이킹 ETF도 잇따라 상장되고 있다. 캐너리 캐피털 그룹은 나스닥에 '캐너리 스테이킹 수이 ETF(SUIS)'를 상장하였으며, SUI 현물 가격을 추종할 뿐만 아니라, SUI 네트워크의 지분증명(Proof-of-Stake) 검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테이킹 보상을 펀드의 순자산가치에 반영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도 '그레이스케일 수이 스테이킹 ETF(GSUI)'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 상장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와 같은 수이 스테이킹 ETF의 출현은 단순한 가격 추종을 넘어 실제 수익을 투자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이며, 규제 친화적인 구조를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이 통합되는 새로운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온체인 및 ETF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단 하루에만 1억 3,33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2억 3,800만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현상은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단기
1억 3,330만 달러 순유출…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이 이탈해 스테이블코인 및 수이(SUI) 스테이킹 ETF로 이동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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