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X)의 창립자 주스틴 선이 자랑하는 에이아이엔에프티(AINFT·이전 APENFT)의 실제 거래량이 하루 평균 6달러(약 8650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선이 X(구 트위터)에서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이런 광범위한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는 그의 주장과 상반되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AINFT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트론에서 가장 큰 NFT 거래 플랫폼"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최근 일주일간의 거래량이 고작 156 트론(TRX)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트론의 현재 거래 가격인 0.28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약 43.68달러(약 6만2950원)에 해당한다. 이를 7일로 나누면 하루 평균 거래량은 6.24달러(약 9000원)로 집계되며, 이 수치는 그들이 내세우는 '최대'라는 타이틀과 큰 괴리가 있다.
특히 AINFT는 최근 NFT 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자, AI 기능을 강조하며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 'BANK OF AI'라는 기능은 AI 에이전트가 트론(TRX) 및 BNB 체인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한다. 추가적으로 'AINFT Nova'라는 기능은 AI 에이전트를 배포하며 전용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또한, 'AINFT Agent Framework', 'AINFT AgentTX', 'AINFT Grid'와 같은 여러 AI 기반 이니셔티브도 출시 전 단계에 있다고 보도된다.
이와 함께 AINFT의 토큰 가치는 지난 1년 동안 약 25% 하락했으며, 홍보와 실제 수요 간의 불일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플랫폼은 또한 미술품 거래를 둘러싼 법적 분쟁과도 연관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스틴 선과 유명 미술 거래자 데이비드 게펜 간의 갈등이 불거졌다.
결국, AINFT의 '트론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주장과 실제 거래 데이터 간의 괴리는 커다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NFT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AI'라는 새로운 내러티브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아직은 가시적인 성과나 이용 지표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덧붙여진다. 이렇듯 홍보에 의존하기보다는 데이터로 진정한 수요를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온체인 지표와 실제 사용자 활동을 바탕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할 시점에 있다.
트론의 AINFT, 하루 평균 거래량 6달러로 저조… 주스틴 선의 과장된 마케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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