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기업 앤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한 이후, AI 산업 내에서의 안보 및 규제 논의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 결정은 특히 오픈AI가 기밀 군사 네트워크에 자사 AI 모델을 배치하는 계약을 체결하게 됨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또한 월가 대형 금융사인 모건스탠리는 디지털 자산 관련 커스터디, 거래, 스테이킹을 포함한 신탁은행 인가 절차를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미 국방부의 결정에 대해 “전례 없는 조치”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그는 AI 기술 활용에 있어 안전성과 통제의 원칙이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율 무기 시스템과 국내 감시에 대한 분명한 선을 작게 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에 의한 감시에 대한 권리와 전쟁 결정을 군이 직접 내릴 수 있는 권리가 미국인에게 중요한 가치임을 명확히 하였다.
이 사건의 배경과 기준에 대한 논란은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미 국방부의 피트 헤그세스 수장이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규정한 후 오픈AI의 군사 계약 소식이 이어지면서 특정 기업에 대한 불리한 배제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옹호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오픈AI는 국방부와의 계약에서 자사 AI 모델이 기밀 군사 네트워크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의 배제 이후 오픈AI의 기밀 계약이 체결되면서 AI 산업 내에서 정부 조달이 특정 기업의 규제 및 정책 리스크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신호가 더욱 뚜렸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경과에 따라 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모든 연방기관에 앤트로픽 기술의 즉각적인 사용 중지를 지시하고, 이미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6개월의 전환 기간을 제시하도록 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디지털 자산의 커스터디 및 거래를 위해 신탁은행 인가를 신청하였으며, 고객의 투자 활동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례에 따르면, 이 신탁은행은 디지털 자산 수탁과 함께 매수, 매도, 스왑 등의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신청은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금융 편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AI 기술이 ‘안전성 적격성’으로 기업의 가치와 조달 기회를 결정짓고 있으며, 모건스탠리의 신탁은행 인가 신청은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한 앞으로의 디지털 자산 구조를 구축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에게는 단순히 최신 뉴스에 반응하는 것보다 규제 환경과 리스크 관리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결국 이번 사태는 AI와 금융 시장이 교차 지점에서 겪고 있는 복합적인 도전과제를 드러내며, 규제가 기업의 생산성 및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면밀히 살펴봐야 할 시점에 이르렀음을 알리고 있다.
미 국방부, 앤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오픈AI 기밀 군사망 계약 체결 및 모건스탠리 신탁은행 인가 신청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