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오라클 제공업체인 레드스톤(RedStone)이 스텔라(Stellar) 블록체인에 가격 피드(Price Feed)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런칭했다. 이번 출시는 스텔라의 디파이(DeFi) 생태계를 강화하고,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어를 추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레드스톤은 3월 4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스텔라의 디파이 확장에 초점을 맞춘 이번 통합을 강조했다. 스텔라는 온체인 RWA 가치 기준으로 상위 체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토큰화 자산의 증가에 힘입어 데이터의 신뢰성이 필수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다. 레드스톤은 "대출 프로토콜은 신뢰할 수 있는 가격 피드가 필요하고,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정확한 데이터가 필수적이며, RWA 플랫폼은 기관의 신뢰를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다. 오라클 없이는 금융 상품 설계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스텔라의 RW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RWAxyz 데이터에 따르면, 스텔라는 온체인 RWA 가치 기준으로 5위에 해당하며, 분산된 자산 가치는 최근 13억 달러를 돌파하였고, 이는 한화로 약 1조9천162억원에 해당한다. 지난 30일 동안 25% 증가했으며, 2026년 들어서는 무려 50% 상승했다.
스텔라의 가장 큰 RWA 자산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온체인 머니마켓펀드 ‘벤지(BENJI)’로, 이 펀드의 분산 자산 가치는 약 6억 7천800만 달러에 달하며, 원화로는 9천992억원에 해당한다. 레드스톤은 BENJI에 대한 가격 피드를 제공함으로써, 스텔라 디파이 생태계에서 온체인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RWA는 기초 자산의 평가, 기준가 및 시장 가격과 같은 데이터의 정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라클의 정밀한 기능과 업데이트 주기, 조작 방지를 고려해야 한다.
스텔라는 2014년에 출격한 블록체인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약 52억 달러(7조 6천662억원)로 추정되며, 최근 24시간 동안 스텔라루멘(XLM) 가격은 6%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반등 흐름이 스텔라 가격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레드스톤의 통합은 스텔라 디파이의 확장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작년부터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RWA와 관련된 다양한 실물 자산과 프로젝트를 선보이면서, 오라클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스텔라가 결제 중심 체인에서 RWA와 디파이를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드스톤, 스텔라 블록체인에 가격 피드 시스템 도입…RWA와 디파이 생태계 확보 나서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