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가상자산 규제당국(VAR A)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쿠코인과 MEXC에 대해 '영업중지'(cease and desist) 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두바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허가 없이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고, 법적 지위를 ‘허위로 표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 비롯됐다. VARA는 공식 발표를 통해 두 거래소가 필요한 규제 승인을 받지 않고 두바이 주민들에게 가상자산 거래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VARA는 이들 플랫폼이 정당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식으로 안내했을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쿠코인에 대한 공식 안내문에는 투자자 및 소비자에게 주의해야 할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VARA는 “규정 및 법령을 준수하지 않는 무면허 업체와 거래하는 것은 중대한 재정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규제 요건이나 형사법을 위반할 경우 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면허 플랫폼의 이용은 투자 손실뿐만 아니라 법적 리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VARA는 쿠코인이 두바이 내에서 가상자산 서비스에 필요한 어떤 라이선스도 보유하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쿠코인이 광고하거나 실제로 제공한 모든 관련 서비스는 VARA의 규정을 위반하며, 이 명령은 쿠코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허가 없이 이루어지는 모든 가상자산 활동에 대해 영업중지를 요구하는 형태로 제시됐다.
주목할 점은 VARA가 쿠코인에 대한경고를 발표하기 하루 전에 MEXC에 대해서도 동일한 취지의 '영업중지' 명령을 발친 사실이다. 양 거래소에 대한 메시지가 유사한 구성과 경고 수위를 지니고 있어, 규제당국이 특정 거래소에 대한 신호를 보내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두바이 관할에서 무면허 영업을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두바이는 지난 4년 간 VARA를 중심으로 포괄적인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였고, 관할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들이 반드시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이번 쿠코인과 MEXC에 대한 조치는 이러한 기본 원칙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사례로, 글로벌 거래소들이 중동 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규제 준수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두바이 VARA의 연속적인 '영업중지' 명령은 단순히 특정 거래소에 대한 제재가 아니라, 무면허 영업 전반을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중동 시장에서의 확장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글로벌 거래소의 성공 여부는 더 이상 마케팅이나 상품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현지 라이선스와 규정 준수 여부로 바뀌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두바이 및 UAE 거주자 기준으로 자신이 사용하는 거래소가 VARA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미인가 플랫폼에 대한 신규 입금이나 장기 보관 리스크를 재점검해야 한다. 또한, 거래소에서의 서비스 가능 국가, 현지어 마케팅, 두바이 거주자 대상 이벤트 등은 규제당국이 ‘현지 영업’으로 판단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용자는 서비스 조건 변경에 대비해 더욱 신중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거래소 리스크는 단순한 가격 변동뿐만 아니라 규제 리스크로도 현실화될 수 있으므로, 자산은 분산 보관(여러 거래소 혹은 개인 지갑에)하고 출금 경로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바이 VARA, 쿠코인과 MEXC에 영업중지 명령…무면허 가상자산 서비스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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