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 BTC(Smack BTC) Plc가 영국 개혁당 대표 나이절 패라지(Nigel Farage)와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총 34만7204달러(약 5억1147만원)를 조달하면서 비트코인(BTC) '재무금고(treasury)'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새로 발행한 주식 520만주를 주당 5펜스에 판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스택 BTC는 이러한 자금을 사용해 영국 내 기업 인수 및 성장을 도모하고 BTC를 보유·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며, 이와 함께 정치적 지지세력과 인프라 기업을 동시에 유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나이절 패라지는 영국 기업 지원과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런던은 역사적으로 세계 금융 시장의 중심지였고, 크립토 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언급하며, 영국 중소기업(SM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라지는 스택 BTC의 기업 인수후 성장 모델이 장기 자본 형성을 통해 실제 경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한 암호화폐 투자로 한정되지 않고, 비트코인 보유와 실물 사업 확장을 결합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블록체인닷컴은 스택 BTC의 비트코인 축적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체인닷컴은 2026년 2월 10일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공식 등록을 완료하면서 영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크립토 자산 관련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규제 등록 이력이 있는 인프라 기업의 지원은 스택 BTC에 외부 투자자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택 BTC의 이사회 의장인 콰지 콰텡(Kwasi Kwarteng) 전 영국 재무장관은 두 투자자의 합류를 환영하며, 패라지가 영국 기업에 대한 지지를 지속해 온 점과 비트코인의 역할 확대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닷컴이 스택 BTC의 BTC 트레저리 운영에 있어 최고 수준의 수탁 기준을 유지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주 발행 후, 스택 BTC의 총 보통주 수는 6813만주로 늘어나며, 2026년 3월 12일부터 아퀴스 그로스 마켓(Aquis Growth Market)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패라지는 430만주(6.31%), 콰텡 의장은 370만주(5.43%)를 보유하게 된다. 이러한 지분 구조는 향후 추가 자금 조달이나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시장의 지배구조 리스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스택 BTC는 3월 초 비트코인 트레저리 회사로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초기 준비금으로 21 BTC를 매수할 계획을 밝혔다. 향후 추가 주식 발행, 기업 인수, 영업이익 등을 통해 비트코인 비축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영국 내에서도 상장 회사 중심의 비트코인 보유 경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스택 BTC는 신뢰 기반의 BTC 트레저리를 구축하기 위해 정치권의 지원과 규제 등록을 완료한 인프라 기업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BTC 트레저리 전략에는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기업 재무제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따라서 시장은 향후 매수 속도와 자금 조달 방식, 커스터디 체계의 투명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결국 스택 BTC의 성패는 비트코인 보유 확대뿐만 아니라 인수한 영국 기업들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스택 BTC, 나이절 패라지와 블록체인닷컴 참여로 비트코인 트레저리 모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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