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거래 규모의 감소와 함께 주요 거래소 간 점유율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2월의 파생상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여전히 가장 큰 규모의 중앙화 거래소로 자리하고 있으며, 해당 거래소의 파생상품 거래량은 1조44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월 대비 4.80%의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 OKX는 752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7.87%의 증가세를 보였고, 바이비트는 5100억 달러로 0.87% 증가했다.
가장 높은 월간 증가율을 기록한 거래소는 비트파이넥스와 불리시로, 각각 82.1%와 51.8%의 증가를 보였다. 비트파이넥스는 68억6000만 달러, 불리시는 33억2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장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의 다각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OKX와 Gate의 점유율 상승도 주목할 만하다. OKX의 시장 점유율은 1.74%p 증가하여 18.3%로 확대되었고, Gate는 0.95%p 증가하여 12.2%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거래소 간 경쟁의 심화와 함께 신규 투자자의 유입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큰 폭으로 감소하여 2월에는 전월 대비 28.4% 감소한 832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에서 바이낸스는 22.6%의 비중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뒤이어 바이비트와 Gate가 각각 11.0%를 기록했다. 기관 중심 거래소가 차지하는 미결제약정 비중은 17.4%에 달해, 기관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파생상품 거래 점유율에서도 바이낸스는 35.0%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그 뒤를 OKX가 18.3%, 바이비트가 12.4%, Gate가 12.2%로 이어가고 있다. 비트겟과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은 각각 6.90%와 3.70%의 점유율로 주요 개인 투자자 중심의 거래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전체 파생상품 거래량에서 기관 거래소는 4.89%를 차지하고 있어,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OKX와 Gate는 점유율을 확장하며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의 다양한 수요와 거래소 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미결제약정 28% 감소…OKX와 Gate의 점유율 상승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