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문이 설립한 암호화폐 스타트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이 AI 에이전트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스테이블코인 USD1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결제하고 정산하는 머신-투-머신 상거래 모델이 구현될 경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공동창립자인 잭 포크먼(Zak Folkman)은 12일, "우리는 혁신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결제하는 방식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WLF의 공동창립 명예직으로서 미국을 '크립토 수도'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혁신 필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해왔다. 현재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3150억 달러에 달하며, USD1은 스테이블코인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스테이블코인의 채택 규모가 2030년까지 3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씨티(Citi) 애널리스트는 10년 말까지 4조 달러로 확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AI 에이전트 결제 전략은 소프트웨어 간의 직접적인 거래를 통한 자율 결제를 중심에 두고 있으며, 자율 소프트웨어가 거래의 속도를 높이고 빈번하게 결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트리니 리서치(Citrini Research)는 이러한 에이전틱 결제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경고하고 있다.
서클(Circle)과 같은 기업들이 AI 주도의 머신 커머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핵심 통화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결제 인프라 기업인 스트라이프(Stripe)도 스테이블코인 전문 블록체인을 개발 중이다. 쇼피파이(Shopify)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합했고, 코인베이스(Coinbase)는 AI 에이전트를 겨냥한 결제 표준 개발에 나서고 있다.
AI 에이전트 결제는 사람의 개입 없이 소프트웨어가 자율적으로 거래를 수행하기 때문에, 빈번한 소액 거래가 가능해지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현재는 이 시스템이 초기 단계에 있으며, 대규모 상용화까지는 기술 완성과 규제 측면에서 더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USD1이 AI 에이전트 결제를 위한 기본 통화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결제 구조의 개선, 대형 파트너십 구축, 그리고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AI 에이전트 결제 전략은 스테이블코인 USD1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이 기술이 실제 상거래에 어떻게 적용될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트럼프 일가의 크립토 스타트업, AI 에이전트 결제 시장에 진입하며 스테이블코인 USD1의 활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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