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캐나다가 암호화폐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동 작전인 '오퍼레이션 애틀랜틱'을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특히 ‘승인 피싱(approval phishing)’과 같은 지갑을 악용한 수법에 대한 집중 단속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자 보호와 함께 탈취된 자금을 환수하는 구상이다.
작전에는 미국 비밀경호국(USSS),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A),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찰(OPP)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직접적으로 암호화폐 사기 피해자에게 연락하여 자산 보호 방법을 안내하고, 동시에 크립토 관련 범죄 조직의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피해자를 식별하고 연락하는 한편, 사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보안 절차 및 조치를 안내하는 것이 포함된다.
USSS 대변인은 이번 작전이 1주일 동안 진행되며, 민간 산업 파트너와 협력하여 승인 피싱 피해자를 식별하고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따라 별도의 팀이 탈취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압수 및 동결하는 등 ‘피해자 반환(restition)’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승인 피싱이 주요 표적이 된다. 이 수법은 피해자가 가짜 지갑 승인 요청에 서명하도록 유도하여, 공격자가 이를 통해 토큰을 전송하거나 자산을 빼내는 방식이다. 이는 온체인 거래가 정상 승인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피해 즉시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미 일부 사기범들은 승인 피싱으로 60만 달러의 크립토 자산을 탈취한 사례도 보고되었다.
미국 내에서 크립토 범죄 대응 조직은 최근 재편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전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법무부의 크립토 집행 전담 조직이 해산되었지만, 최근 ‘스캠 센터 스트라이크 포스(Scam Center Strike Force)’가 출범하여 사기 범죄의 대처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 조직은 메타와 협업해 페이스북 계정 수만 개를 차단하는 등의 실적도 올리고 있다.
또한, 수사기관들은 사기범들이 공공기관이나 신뢰할 수 있는 조직을 사칭하여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용 전화번호와 웹페이지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오해의 소지 없이 합법적인 수사 접촉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장치는 피해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오퍼레이션 애틀랜틱은 승인 피싱과 같은 위협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교란함으로써 범죄자들이 추가 수익을 거두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이 캠페인이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의 크립토 사기 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영·캐, 크립토 사기 단속 위한 '오퍼레이션 애틀랜틱' 공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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