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콜 옵션 중심 구조를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단기적인 거래에서는 풋 옵션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코인글래스에 의하면, 1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OI)은 441억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일(442억1000만 달러) 대비 약 0.16% 감소한 수치이다. 전체 미결제약정의 구성은 콜 옵션이 58.80%, 풋 옵션이 41.20%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의 거래량은 달러 기준으로 약 48억1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데리비트가 30억6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CME가 7800만 달러, OKX가 4억2400만 달러, 바이낸스가 6억900만 달러, 마지막으로 바이비트가 6억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 옵션이 47.25%, 풋 옵션은 52.75%를 차지함으로써 풋 옵션의 비중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이 몰린 계약은 ▲12만5000달러 콜 옵션(3월 27일·데리비트) ▲7만5000달러 콜 옵션(3월 27일·데리비트) ▲2만 달러 풋 옵션(3월 27일·데리비트)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6만 달러 풋 옵션(3월 27일·데리비트) ▲5만 달러 풋 옵션(4월 24일·데리비트) ▲6만2000달러 풋 옵션(3월 27일·데리비트) 계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옵션 거래는 투자자가 기초자산 매매에 대한 레버리지 베팅이나 위험 헷지를 위해 활용되는 파생상품이며,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의 미결제약정 변화는 중기 포지션의 구축 및 단기 대응 전략을 구분하는 데 유용하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신규 포지션의 진입을 의미하며, 이는 단순 단기 거래보다 중기 가격 상승에 대한 예상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미결제약정에서 콜 옵션의 비율이 높아도 거래량에서 풋 옵션이 우세하면 단기 조정에 대비한 방어적 거래 수요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양상은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더욱 복잡하게도, 콜 우위를 유지하면서도 단기적인 풋 수요가 확대되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그널을 제공하며, 시장의 심리를 가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토대로 보다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콜 우위 지속, 풋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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