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축적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본 조달 구조를 통해 2.5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구조는 전통적인 부채 방식 없이 자본을 확보하면서도 주가 상승 시 추가 자금 유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CEO 사이먼 게로비치는 "우리의 핵심성과지표(KPI)는 비트코인/주이며 모든 자본 의사결정은 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기관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장기적인 비트코인 축적을 중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메타플래닛은 일반적인 일본의 10% 할인 유상증자 방식을 따르지 않고, 시장가 대비 2% 프리미엄을 적용하여 주식을 발행했다. 더불어 주식 변동성을 활용한 행사가격 10% 프리미엄의 고정행사가 포함된 워런트를 결합하여 즉시 현금을 확보하고, 향후 주가 상승 시 워런트 행사를 통해 추가 자금 확보가 이루어지는 이중 구조를 구축하였다.
CEO는 "회사는 즉시 자본을 확보하며 주가 상승 시 더 높은 가격으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투자자에게 변동성에 대한 관점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의 특징은 부채와 만기, 이자나 배당 지급 의무를 모두 배제했으며, 전통적인 부채 구조 없이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메타플래닛은 스트래티지의 전환사채 발행 모델을 참고하여, 기존의 채권 대신 고정행사가 포함된 보통주와 워런트를 통해 재무 레버리지와 관련된 위험을 회피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자본 구조는 부채, 만기 리스크, 이자 또는 배당 부담이 없는 클린한 형태로 유지되며, 기초 자산인 대차대조표의 견고함을 강조하고 있다. 게로비치는 "비트코인을 추가할수록 신용 기반이 강화되며, 이는 향후 우선주 발행에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메타플래닛은 일본 내 비트코인 담보 고정수익 상품의 주요 발행자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약 2억5500만 달러의 즉시 자금을 확보했으며, 워런트가 행사될 경우 최대 5억3100만 달러의 추가 자금 유입이 가능하게 된다. 투자자들에게는 이자나 배당 등 반복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주식 희석은 주가 상승 시에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확보된 자금은 대부분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3만5102 BTC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10만 BTC, 2027년 말까지 21만 BTC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이러한 비트코인 축적 경로를 지원하는 핵심 수단으로 기능할 것이다.
비트코인 재무 분석가 애덤 리빙스턴은 메타플래닛의 이번 자본 구조가 중장기적인 비트코인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추가 매입과 우선주 발행의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러한 거래는 기업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진화된 사례로, 부채 없이도 자본 조달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로,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유사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축적을 위한 2.5억 달러 증자와 워런트 결합 구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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