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산업의 선도적 인물인 창펑 자오(CZ)가 미국 시장의 역할과 향후 크립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오는 최근 진행된 미국 블록체인 로비 단체 ‘디지털 챔버’와의 인터뷰에서, 기관의 채택 증가와 규제 환경의 개선이 맞물릴 경우 크립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크립토 시장이 더욱 넓은 대중성을 확보하고 제도권으로 편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의 암호화폐 관련 보도가 대부분 ‘단편적이고 부정적’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전통 미디어가 산업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의 시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내러티브가 더욱 복잡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자오는 자신과 바이낸스에 대한 부정적 평가 예들을 제시하며, 이를 두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일부 사건이 미국 법원에서 증거 부족으로 기각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오류가 미디어의 소통 부족으로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크립토 전문 매체들은 비교적 정확한 이해를 보인다고 평가하며, X(구 트위터)를 통해 온-going 소통이 오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시장에 대해 자오는 정치적 갈등이 크립토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친(親)크립토 정책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으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매우 논쟁적인 정파적 요소가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글로벌 크립토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경쟁 촉진’과 ‘인프라 구축’을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깊은 유동성을 확보하려면 국제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사용자들은 글로벌 시장 기준에서 최적의 서비스와 가격에 접근하는 데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 그는, 규제 프레임워크가 개선되고 경쟁 환경이 조성된다면 미국의 시장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자오는 크립토 산업의 성장은 기술 자체보다도 규제와 인식의 변화에 달려 있다고 결론짓는다. 제도권 수용과 시장 경쟁이 합쳐질 때, 크립토 산업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CZ “미국, 크립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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