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의 저항 구간을 뚫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100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며 짧은 상승 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 이 가격대에서의 거래량은 급감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균형 가격이 재조정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26일 기준 비트코인은 7만1000달러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전 상승세에서 7만2000~7만3000달러 구간을 여러 차례 테스트했지만, 상단에서의 매도 압력이 원활히 해소되지 않아 되돌림이 반복되면서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비트코인카운터플로우의 주간 히트맵에 따르면 7만2000~7만4000달러 구간에서 상당한 거래량이 집중되어 있고, 이 구간이 현재 강한 저항대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역에서 가격이 들어가면 매도 압력에 직면하며 상단 돌파에 실패하고 있다. 이는 고가대에서 물린 매물들이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7만2000달러의 지지가 붕괴된 것은 구조적으로 중요한 신호로, 이는 최근까지 지지선 역할을 했던 구간에서 경과한 후 매수-매도 균형이 하락세로 기울게 한 경우다. 이탈 이후 상승 추세의 일시적 종료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24시간 히트맵에서는 거래 밀집 구간이 7만500달러에서 7만1500달러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평균 체결 단가를 하향조정한 것을 반영하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도 이 구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하단에서는 7만~7만500달러 구간에 매수 대기 물량이 쌓여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급락 이후 해당 구간에서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반등의 강도는 제한적이며, 거래량도 동반되지 않고 있어 기술적인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상단 저항대는 여전히 뚜렷하며, 7만2000달러 이상에서는 매도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7만3000달러 부근은 가장 강력한 매물대가 형성된 지점으로, 단기적으로는 돌파 시도가 실패할 경우 '되돌림 매도'의 집중적 발생 가능성이 높다. 구조적으로 보았을 때, 시장은 상단 저항 확인 후 지지가 붕괴되며 가격 범위가 아래쪽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단순한 가격 변동성이 아닌 시장 기준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졌음을 의미하며, 새로운 수급의 유입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7만~7만2000달러 구간에서의 박스권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 내에서는 방향성보다 단기 트레이딩 중심의 활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기적으로는 7만3000달러 회복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으로 부각된다. 이 가격 구간을 거래량을 동반해 돌파할 경우 상단 레인지 회복이 가능하나, 재돌파에 실패할 경우 하단 지지 테스트가 반복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전 고점인 12만6038달러 대비 약 43.45% 하락한 7만126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곧 중기적으로 매물 소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는 무엇보다 반감기 이후의 흐름과 유동성 환경의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저점 대비 상승률이 여전히 3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상황이다.
비트코인, 7만3000달러 저항에 부딪혀 하락 추세로 전환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