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최근 포지션 축소에도 불구하고 상승 베팅이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기 거래 역시 콜옵션에 집중되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2023년 26일 오전 9시 50분, 코인글래스의 집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의 미결제약정(OI)은 총 47억6831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의 48억712만 달러에 비해 0.81% 감소한 수치이다. 이와 동시에 이더리움 옵션의 하루 거래량은 약 3억3361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의 구성에서 콜옵션은 61.39%를 차지하고, 풋옵션은 38.61%로 집계되어 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콜옵션이 56.19%, 풋옵션이 43.81%를 기록하여 콜옵션이 여전히 우세한 상태이다. 이는 중기 포지션에서도 상승 방향으로 더 많이 배치된 것을 의미하며, 단기 거래에서는 반등 또는 추가 상승을 겨냥한 수요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쌓인 계약은 ▲3200달러 콜옵션(12월 25일·데리비트) ▲2200달러 콜옵션(12월 25일·데리비트) ▲3500달러 콜옵션(12월 25일·데리비트) 순으로 나타났으며,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는 ▲1900달러 콜옵션(7월 26일·바이비트) ▲1875달러 콜옵션(7월 26일·바이비트) ▲3200달러 콜옵션(12월 25일·데리비트)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옵션 거래는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지하는 전략으로 활용된다. 콜옵션은 특정 가격에 기초자산을 매입할 권리를 부여하는 반면, 풋옵션은 매도할 권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미결제약정은 시장에서 현재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으로, 이는 투자자들의 향후 가격 전망 및 포지션의 누적 규모를 반영하는 지표로써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미결제약정에서 콜옵션 비중이 높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거래량에서는 풋옵션 비중이 상대적으로 우세할 경우, 이는 단기 조정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적 거래나 변동성 대응 수요가 존재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중 변화 및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의 흐름은 중장기 투자와 단기 대응 전략을 구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이처럼 이더리움 옵션 시장은 여전히 상승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우세하며, 투자자들은 단기 및 중기 가시성을 고려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은 향후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예측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더리움 옵션 시장, 미결제약정 47억6831만 달러…1900달러 콜옵션 거래량 가장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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