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자금 순유출을 기록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7월 27일(현지시간) 기준,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하루 1164만 달러의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7월 23일부터 시작된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7월 24일에는 무려 2억4008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에 비해 약 95% 감소한 수치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513억7440만 달러에 달하지만, 최근의 순유출 현상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ETF에 대한 신뢰도 저하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총 13개 비트코인 ETF 종목 중,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의 FBTC가 각각 882만 달러와 282만 달러의 자금을 잃은 상황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거래대금은 13억3611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개별 종목별로는 블랙록 IBIT이 10억4234만 달러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어 피델리티 FBTC가 1억291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6065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787억1315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04%에 해당한다.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ETF는 블랙록 IBIT로 477억3367만 달러이며, 피델리티 FBTC가 111억762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가 86억6348만 달러로 뒤따르고 있다.
이러한 순유출 현상은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및 ETF에 대한 시장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변동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 3거래일째 순유출... 하루 1164만 달러 감소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