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Polymarket)이 이탈리아 프로 축구 리그인 세리에A(Serie A)의 공식 예측시장 파트너로 선정됨에 따라, 미국 내에서 그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이 파트너십은 세리에A의 브랜드와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년 계약으로, 예측시장 상품에 직접적으로 연동된다.
세리에A는 5월 14일 폴리마켓과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하였으며, 이로 인해 폴리마켓은 세리에A의 미국 미디어 및 디지털 채널에서 브랜드 연동 권리를 갖게 되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세리에A의 공식 데이터는 시장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며, 해당 데이터 서비스는 지니어스 스포츠(Genius Sports·$GENI)가 제공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세리에A의 방송권 계약과는 별개로, 리그 브랜드 사용과 공식 데이터 활용, 그리고 예측시장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규정하고 있다. 예측시장은 사용자들이 특정 사건의 결과에 대해 예측하여 계약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계약의 가격은 해당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집합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스포츠 예측시장은 경기 결과와 기록을 기반으로 계약이 정산되며, 이를 위해 리그의 공식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결과와 기록의 판별 기준을 명확히 하고, 정산 과정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샤인 코플란(Shayne Coplan) 폴리마켓 창업자 겸 CEO는 “스포츠 참여의 다음 단계는 더 많은 콘텐츠가 아니라 팬들의 참여를 증대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예측시장을 팬들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형태의 참여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켈레 치카레세(Michele Ciccarese) 세리에A 마케팅 및 상업 담당 이사는 미국이 세리에A의 중요한 성장 시장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번 파트너십은 라리가의 북미 계약에 이어 세리에A의 최근 두 번째 주요 국제 축구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폴리마켓은 이전에도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어 MLS컵 및 리그스컵에서의 공식 예측시장 파트너 역할을 맡아왔다. 또 라리가와 함께 미국 및 캐나다 내 공식 예측시장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종목별 제휴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내 예측시장에 대한 규제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CFTC)는 위스콘신주가 칼시(Kalshi), 폴리마켓, 크립토닷컴(Crypto.com), 로빈후드(Robinhood), 코인베이스($COIN) 등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자 연방 관할권 확인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하였다. 미네소타주에서도 예측시장 규제와 관련된 연방법의 우선 적용 여부가 중대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CFTC는 스포츠 이벤트를 포함한 이벤트 계약이 법률에 명시된 활동과 연관될 경우 공익에 반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규칙안의 의견 수렴을 6월 10일 시작했다. 이 규칙안에는 각 계약에 대해 90일의 심사 절차와 공익 판단 기준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폴리마켓의 향후 사업 전개와 규제 상황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세리에A와의 파트너십이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마켓, 세리에A 공식 예측시장 파트너로 미국 시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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