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세계적으로 리눅스용 챗GPT(ChatGPT)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미리보기 형태로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사용자들은 macOS와 Windows에 이어 리눅스에서도 차세대 AI 모델인 챗GPT와 코덱스(Codex)를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12일 한국 시간으로 리눅스용 앱 출시 소식을 전하며, “리눅스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플랫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챗GPT와 코덱스를 모든 주요 데스크톱 운영체제로 확장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앱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배포된 상태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챗GPT뿐만 아니라 챗GPT 워크(ChatGPT Work)와 코덱스 기능도 통합되어 제공된다.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운영체제는 △우분투(Ubuntu) 24.04 및 26.04 LTS 데스크톱 버전 △데비안(Debian) 13 △페도라(Fedora) 43·44로 한정된다.

리눅스는 특정 운영체제라기보다는 공통의 기반을 활용해 여러 배포판이 만들어지는 생태계이며, 수백 가지의 다양한 배포판이 존재한다. 우분투와 데비안, 페도라 등은 다양한 하위 배포판의 기반으로 활용된다. 테크크런치는 오픈AI가 지정한 배포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하위 배포판에서도 앱이 정상 작동한다고 보도하였으나, 이는 공식 지원 범위와는 구분된다.

이번 챗GPT 데스크톱 앱 출시는 오픈AI가 기존의 앱 기능을 재편하고, 챗과 워크, 코덱스 중심으로 통합한 흐름의 연장선이다. 특히, 오픈AI 도움말 문서에 따르면 이번 새 앱은 맥OS와 윈도에서도 세 가지 기능을 하나로 결합하여 제공하고 있다.

워크는 자료 조사, 문서 작성, 스프레드시트 및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장기적인 업무를 지원하며, 기존에는 웹, 모바일, 데스크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코덱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된 AI 툴로, 로컬 파일, 코드 저장소, 터미널 및 개발자 도구와 함께 사용될 수 있다. 리눅스는 서버 개발 및 오픈소스 프로젝트,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 앱 출시는 개발 과정에서 챗GPT와 코덱스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게 된다.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은 불과 한 달 전, 클로드(Claude)라는 이름의 리눅스 전용 데스크톱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우분투 22.04 이상 및 데비안 12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오픈AI의 앱은 미리보기 단계에 있으며, 아치 리눅스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수세 등은 초기 공식 지원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 앱이 정확히 지원되는 환경에서 설치 및 사용하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