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Anthropic)의 기업공개(IPO) 기업가치가 2조~3조 달러(약 2836조~4254조 원)로 예상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 추정이 현실화된다면, 지난 6월 스페이스X(SpaceX)가 기록한 초대형 IPO 평가액보다 더 높은 규모가 될 수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부 투자자들은 앤트로픽의 IPO 기업가치를 2조~3조 달러로 보고 있으며, 이는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할 당시의 1조7700억 달러(약 2509조8600억 원) 평가액을 웃도는 결과다.
상장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앤트로픽이 이르면 오는 10월 증시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현재 회사는 공식적인 일정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이다. 앤트로픽은 올해 6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식 S-1 초안을 제출했으며, 이는 SEC 심사를 거쳐 상장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직 공모 주식 수와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S-1은 미국에서 기업이 IPO를 추진할 때 SEC에 제출하는 등록신고서로, 비공식 S-1은 심사 전 단계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제출 자체가 상장 확정을 의미하지는 않으므로,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앤트로픽의 매출 성장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이 앤트로픽의 올해 연례 환산 매출을 1000억~1200억 달러(약 141조8000억~170조1600억 원)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25년의 90억 달러(약 12조7620억 원)와 2026년 5월의 470억 달러(약 66조6460억 원) 예상치와 비교되는 수치로, 매출 성장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업가치 3조 달러는 공식적인 목표가 아니라 투자자들의 기대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이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공식 절차는 비공식 S-1 제출까지에 그치며, 실제 상장 시점과 공모 조건은 SEC의 심사와 시장 상황, 회사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크립토 시장과의 연결점은 IPO 전 자산 거래에 있다. 이전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앤트로픽 IPO 이전 자산이 일부 지갑 및 탈중앙화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비상장 주식 자체라기보다 가격 노출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간주된다. 스페이스X의 IPO 당시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으며, 이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의 증가로 이어졌다.
비전통적인 자산 거래는 전통 주식 시장 외에서 비상장 기업의 기대 가치를 거래하려는 수요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각각의 상품은 실제 주식 권리, 발행 구조, 기초 자산 연결 방식이 다를 수 있어 공개시장 상장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앤트로픽의 IPO가 실제로 추진될 경우, AI 기업의 매출 성장률과 비용 구조가 주요 평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 시장에서는 주식 권리 여부, 발행 구조, 실질 기초 자산 연결 방식이 쟁점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투자자들에게 주요한 결정 요소가 될 것이다.
앤트로픽, IPO 기업가치 2조~3조 달러 예상…AI 기업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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