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Anthropic)이 AI 인프라 스타트업 데카르트(Decart)를 약 6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래는 현재 협상단계에 있으며 최종 금액과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 주요 미디어인 액시오스와 배런스는 앤트로픽이 데카르트를 인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데카르트는 저지연 추론과 실시간 월드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 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으며, 지금까지 총 4억50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데카르트는 DOS, 루시(Lucy), 오아시스(Oasis)라는 세 가지 핵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제품은 추론 최적화 및 실시간 환경 모델링을 다루고 있다.
이번 인수 협상은 앤트로픽의 컴퓨트 인프라 확충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앤트로픽은 얼마 전 아마존과 최대 5GW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트 협력 확대를 발표했으며, 10년간 1000억 달러 이상을 AWS 기술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모델 경쟁이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와 450억 달러 규모의 컴퓨트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AMD와도 2GW 규모의 GPU 배치 협력을 발표하였다. 이들은 앤트로픽이 외부 클라우드와 반도체 공급망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데카르트 인수 논의의 핵심은 단순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트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있다. 데카르트의 시스템은 실시간 AI 모델과 칩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앤트로픽이 이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면 인프라 비용 절감과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앤트로픽은 6월 1일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한 비공식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7월 중 투자자 미팅을 준비하였으며, 10월 중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인수 여부와 상장 일정은 모두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현재 두 회사 모두 비상장 기업인 관계로 이번 인수 논의와 관련된 주가 반응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앤트로픽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은 아마존, AMD, 엔비디아와 같은 AI 인프라 기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인수 성사 여부, 앤트로픽의 클라우드 계약 구조, 상장 준비 일정, 그리고 데카르트 기술의 통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60억 달러 규모의 앤트로픽, 데카르트 인수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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