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7억 5천만 달러, 한화 약 1조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청산 현상은 전체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반영하며, 특히 주요 거래소에서의 청산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거래소 가운데 Binance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이루어졌고, 4시간 기준으로 총 2,451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의 청산액은 1,048만 달러, 숏 포지션은 1,403만 달러에 달하며, 숏 포지션이 전체의 57.24%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비트에서는 약 2,262만 달러(29.98%)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경우 롱 포지션이 1,167만 달러(51.6%)로 다소 우세했다. OKX 역시 약 1,219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고, 롱 포지션이 52.78%를 기록했다. Gate.io에서도 821만 달러, 이 중 롱 포지션이 60.69%를 차지하며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HTX와 Hyperliquid 거래소에서는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각각 66.05%와 57.69%로 높았으며, Bitmex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89.54%에 달해 극단적인 상황을 보였다.
코인 별로 살펴보면, 이더리움(ETH)이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포지션에서 약 1억 989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1,739만 달러, 숏 포지션 1,545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거래가는 3,621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20% 하락한 상황이다.
비트코인(BTC) 역시 약 8,08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의 청산액은 각각 551만 달러와 354만 달러로 집계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거래가는 118,360달러이며,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다.
XRP는 24시간 내에 약 1억 1,47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는 비트코인보다도 많은 청산이 이루어진 것이다. XRP는 9.98%의 가격 하락을 보였으며, 이번 4시간 동안에는 숏 포지션 청산이 419만 달러, 롱 포지션 청산은 136만 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5,556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6.57%의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은 8.37%의 큰 가격 하락과 함께 24시간 동안 5,281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일부 밈코인인 FARTCO(-15.21%), WIF(-14.17%), PENGU(-10.47%)는 10% 이상의 급격한 가격 하락을 보이며 상당한 청산을 경험했다. 이러한 대규모 청산 현상은 특히 이더리움과 XRP를 비롯한 알트코인 시장에서 두드러진 압력을 나타낸다.
따라서 현재의 높은 변동성에 처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포지션의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빠르게 변동하는 시장에서의 투자 전략은 신중해야 하며, 리스크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내 레버리지 포지션 7억 5천만 달러 청산 발생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