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5억 2300만 달러(한화 약 7,645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청산은 특히 숏 포지션에 집중돼 있으며, 이는 최근 시장의 강세 상승세를 잘 보여준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이다. 바이낸스에서 청산된 총액은 919만 달러로, 전체 청산액의 38.99%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숏 포지션은 586만 달러로, 63.71%를 기록하며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이곳에서는 543만 달러(23.03%)가 청산되었고, 숏 포지션은 366만 달러(67.45%)를 차지했다. OKX도 약 461만 달러(19.54%)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이 경우 숏 포지션의 비율은 79.97%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하이퍼리퀴드에서는 특이하게도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76.07%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코인 단위로 분석해보면,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24시간 내에 약 1억 4739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나, 4시간 단위로 봤을 때에는 791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의 거래가는 3,736달러로, 4.74% 상승한 상태이다.
비트코인(BTC)도 자리잡고 있다. 24시간 내에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5897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단위로는 3669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의 현재 거래가는 118,675달러로, 0.69% 상승했다. 한편, 솔라나(SOL)에서도 24시간 동안 약 3324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XRP가 4880만 달러, DOGE가 3117만 달러의 청산액을 보였다.
특히 소셜 파이(SUI)는 4.8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4시간 동안 446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ENA 토큰은 7.37% 상승하면서 315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반면 FARTCO는 -6.29%, 위프(WIF)는 -4.68%의 하락세를 보이며 대량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는 상황을 보였다.
이번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이더리움과 알트코인 시장의 강한 상승이 두드러진다. 이는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돌파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강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내 5억2300만 달러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