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은 최근 일주일 간 16%에서 20% 하락하며 현재 가격이 1개당 약 0.35달러(약 473원)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증가했으며, 일부 고래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집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시장에서 투자자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은 대규모 토큰 언락과 기존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기조가 결합된 결과다. 이와 더불어, 프로젝트의 거버넌스에 대한 불확실성과 투명성 부족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외부 요인들로 인해 파이코인에 대한 단기적인 추가 하락 압력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블록체인 기반 로봇 및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인 OpenMind에 대해 2천만 달러(약 270억 원)를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이 투자는 PI 생태계 내에서 인공지능 및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을 촉진해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창출하고, 개발자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또한 파이 네트워크는 사용자 지갑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Passkey(패스키) 기반 원탭 인증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해킹 우려를 해소하고 사용자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심리는 이처럼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OpenMind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고래의 대규모 매집은 일부에서 장기적인 낙관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한 투자 단체는 약 3억 3천만 PI, 즉 1억 2,500만에서 1억 4,800만 달러(한화 약 1,690억에서 2,020억 원) 상당의 물량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수요 증가 또는 기관 참여가 없을 경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파이 코어팀이 프로젝트의 거버넌스나 향후 로드맵 관련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하반기에는 바이낸스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부 사용자들은 최근 PI와 관련된 바이낸스의 기능 출시를 상장 신호로 해석하고 있으나, 이는 아직 단순한 추측에 불과하다.
결론적으로, 파이코인은 최근 기술적 진전과 전략적 투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안정적인 가격 회복을 위해서는 명확한 거버넌스 계획, 기관 수요 증가 및 주요 거래소 상장과 같은 요소가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7억 5천만 달러(약 3조 7천억 원)으로, 24시간 거래량은 4,392만 달러로 전일 대비 약 21.04% 감소하였으며, 가격 변동률은 7일 기준 -19.17%, 30일 기준 -21.63%로 나타났다.
파이코인, 20% 급락 속 고래 투자자가 대규모 매입 나서… 시장 양극화 심화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