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의 최대 주주 중 하나인 엔젤 투자사 투시스캐피털(Two Seas Capital)이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의 인수 제안에 반대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투시스캐피털은 코어사이언티픽의 지분 6.5%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이 인수 건이 회사의 가치를 심각하게 저평가했다는 입장이다.
코어위브가 제안한 인수가는 약 90억 달러(한화 약 12조 5,100억 원)에 달하며, 투시스캐피털 측은 이 거래가 코어사이언티픽 주주에게 경제적 위험을 초래하고, 코어위브에만 유리한 조건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인수 조건은 주주들에게 부당한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거래 발표 이후 며칠간 코어사이언티픽의 주가가 30% 가까이 하락한 점을 들어, “다른 투자자들도 우리의 우려가 타당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주가 하락은 인수 제안이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라 할 수 있다.
코어사이언티픽의 경영진은 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이번 최대 주주의 공개 반발로 인해 인수합병(M&A) 절차의 순조로운 진행은 의문의 여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비트코인 채굴에서 AI 컴퓨팅 센터로의 전략적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주주 반발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면서 향후 기업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인수 건은 비트코인 채굴 산업뿐만 아니라 AI 컴퓨팅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주주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트코인 채굴사 코어사이언티픽이 처한 현재 상황은 이들 기업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
비트코인 채굴사의 인수 제안에 대한 거부, 투자자의 반발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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