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인도 이용자들에 대해 오는 7월 7일부터 모든 트랜잭션에 대해 18%의 부가가치세(GST)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인도의 증대된 암호화폐 세금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거래 수수료 및 스테이킹 수익, 출금액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세금은 자산 수령 시 자동으로 공제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이비트는 이 새로운 정책이 인도 현지 사용자 간의 거래와 더불어 법정화폐 기반의 가상자산 구매, 파생상품 거래, 출금 및 스테이킹 서비스에 모두 적용된다고 밝혔다. 거래 관련 세금은 스프레드 기반으로 계산되며, 약 31만 명에 달하는 인도 사용자들이 이번 조치로 인해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예를 들어, 2,000루피(약 3만 7,000원)의 거래 수수료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360루피(약 6,600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또한 바이비트는 기존에 제공하던 일부 레거시 서비스를 구조조정하고 중단하기로 했다. 오는 7월 9일 오전 8시(UTC)부터 '크립토 대출', '바이비트 법정화폐 카드', '자동 거래 알고리즘(트레이딩 봇)' 등의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특히 대출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들은 7월 17일까지 대출금을 납부해야 하며, 미상환 잔액은 자동으로 상환될 예정이다. 카드 사용 또한 같은 날짜부터 차단되며, 새로운 카드 발급은 중단된다.
인도 정부는 이미 2022년부터 30%의 암호화폐 양도소득세와 1%의 원천징수세(TDS)를 도입하여 업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규제는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과도한 세금 부담은 사용자 이탈과 거래량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부과되는 18%의 GST가 인도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과세 강화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에 있는 이용자들의 거래 패턴과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비트의 정책 변경에 따라, 특정 서비스들이 종료됨에 따라 인도 내 거래소의 경쟁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비트, 인도에서 모든 거래와 스테이킹에 18% 세금 부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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