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비트코인(BTC)이 2024년 내에 1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면 이는 결코 긍정적인 신호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를 통해 미국 경제가 깊은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코인스토리스(Coin Stories) 팟캐스트에 출연한 노보그라츠는 "내년에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이른다면, 이는 국내 상황이 심각하게 나빠졌다는 의미로, 결코 낙관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을 단순히 축복으로 받아들이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이 높은 비트코인 가격을 기대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된다면 솔직히 말해 암울한 현실이 다가왔다는 뜻"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노보그라츠는 높은 비트코인 가격보다 안정된 국가를 더 바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저는 국가가 안정적이라면 비트코인 가격이 낮더라도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통화가치의 급락이 시민 사회 전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했다. 경제의 기반이 흔들릴 경우, 국민들의 삶은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가치의 급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체 자산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은 매번 전 세계 경제 위기 때마다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흔히 '디지털 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노보그라츠는 이 역시 불안한 국가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축통화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암호화폐가 급등하게 된다면,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는 그 배경에 국가 경제 전체가 혼란에 빠졌을 가능성이 큼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노보그라츠의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팬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며, 건강한 금융 생태계가 유지되지 않는 가운데 이어지는 가격 상승은 오히려 재앙의 전조일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 가격의 등락은 단순한 투자 수익을 넘어서 국가 경제의 심각한 위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노보그라츠의 경고는, 금융 시장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심각한 자각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가격 상승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배경에 있는 경제적 현실을 냉철히 분석해야 할 때이다.
갤럭시 디지털 CEO "비트코인 100만 달러 상승 경고, 국가 위기의 신호"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