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3달러를 상실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XRP는 2.97달러에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5%가량 내렸다. 주요 기술 지표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3달러의 재탈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24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하락은 XRP가 3달러를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과거에도 XRP는 3달러 아래에서 종가를 기록한 사례가 있으며, 특히 올해 1월과 비슷한 패턴이 나타났다. 당시 4월에는 가격이 50% 급락해 1.61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선례를 고려할 때, 현재 상황은 향후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주목해야 할 첫 번째 지지 구간은 2.94달러의 5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과 8월 2일 기록한 2.72달러의 직전 저점 사이 구역이다. 이 지지선이 붕괴되면, 다음으로는 100일 SMA가 위치한 2.60달러와 200일 SMA인 2.45달러 사이에 중요한 지지 구간이 형성된다. 만약 이 지지선도 무너지면, 최악의 경우 7월 랠리가 시작된 2.2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온체인 데이터 또한 매수세의 약화를 시사하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 테이커의 매수·매도 물량 차이를 나타내는 누적거래량차이(CVD)는 부정적인 수치를 지속하며, 수요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수급 악화는 단기적인 반등보다 더 깊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XRP 가격이 당장 회복되지 않을 경우 기술적 하방 압력은 물론, 투자 심리에서도 추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향후 며칠간 XRP가 3달러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단기 추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동향에 주의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에 있다.
리플($XRP), 3달러 지지선 붕괴로 하락세…2.24달러 추가 하락 가능성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