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기준으로 글로벌 M2 공급량이 113조869억 달러에 이르며, 전주 대비 0.19% 증가했다. 이는 직전 주에 이어 두 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유동성이 다소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최근 7주간 누적 증가율은 -1.55%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증가율이 5.73%로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유의미하다.
M2(광의통화)는 현금과 요구불예금(M1·협의통화)에 더해 2년 미만 정기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비 및 투자, 대출에 활용될 수 있는 자금량을 반영하는 통화 공급 지표로써 글로벌 유동성의 척도로 사용된다. 특히 비트코인은 M2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유동성 바로미터'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의 M2 증가세는 소폭이나마 유지되고 있으나, 중기 누적 지표가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은 전반적인 유입 모멘텀이 여전히 미약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장은 위험 자산 확산보다 방어적 자산 배분과 리스크 노출 관리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울러 비트코인과 다른 주요 암호화폐의 시장 여건을 살펴보면, MVRV Z-스코어가 2.43으로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 평균 매입가에 대한 평가차익이 줄어들어 단기 수익 실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지만, 여전히 과열 구간인 Z-스코어 3 이상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다.
1년 이상 보유된 비트코인의 비율인 1+ Year HODL 웨이브는 61.52%로,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유동화 움직임이 일부 발생했음을 시사하지만, 구조적 신뢰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최근 암호화폐 현물 ETF 시장에서도 자금 유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ETF는 1억2181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고, 이더리움 ETF 또한 1억9662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여 금년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78% 하락하여 11만287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하락세 속에서도 장기적인 투자 심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결국, 글로벌 경제와 유동성 지표를 감안할 때, 향후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 심리는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또한 향후 틈새 투자 전략 수립에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글로벌 M2, 113조869억 달러로 소폭 상승…중기 누적은 마이너스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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