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ENA)의 가격이 최근 1억 4천만 개의 토큰이 거래소에서 인출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10% 하락하며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부터 21일 사이에 대규모 인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거래소의 ENA 잔고가 기존 13억 개에서 11.6억 개로 줄어들었음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대규모 인출은 매도 압력을 줄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지만, ENA의 가격은 오히려 0.80달러에서 0.64달러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는 수요 약화 및 장외(OTC) 거래의 증가가 지목된다. 현재 ENA는 보도 시점에 0.65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하루 거래량은 4억 4,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일주일간 10% 이상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개발사인 에테나랩스에 따르면, 특정 지갑 주소가 하이퍼리퀴드에서 ENA 롱 포지션 손실을 피하기 위해 큰 손실을 감수하고 추가 자금을 투입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이는 시장의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차트 전문가인 알트코인 셰르파는 ENA 가격이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피보나치 0.382 지지선이 중첩된 0.61~0.62달러 구간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 구간은 과거 저항선이었던 곳으로, 기술적 지지선으로도 작용하며 향후 가격 반등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지게 된다면 다음 목표 지점은 0.53달러로 예상된다.
한편, 에테나랩스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USDe의 프로토콜 수익이 누적 5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일주일간의 수익이 1,340만 달러에 달한다는 사실은 합성 자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장기적으로는 ENA의 가격이 0.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이 지점에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1.1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ENA가 2달러에서 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주요 지지선에서의 반등 여부가 가격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에테나의 프로토콜 실적 및 시장 수요 회복이 회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ENA의 가격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에테나(ENA), 거래소에서 1억 4천만 개 인출에도 불구하고 10% 하락…지지선 붕괴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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