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M2(광의통화) 공급량이 소폭 상승하여 현재 113조4839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주 113조2304억 달러에서 개선된 수치로, 직전 주까지의 정체된 흐름에서 벗어난 반등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M1)을 포함하여 2년 미만 정기예금,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자산을 포함하는 통화 공급 지표로, 전 세계의 유동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비트코인 또한 M2와의 높은 상관관계 덕분에 경제적 유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종종 인용된다.
최근 7주간의 누적 증가율은 0.44%로 전주 0.00% 대비 개선되었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역시 5.94%로 직전 주의 5.72%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제한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단기적으로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전반적인 증가 모멘텀은 여전히 느린 편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확산보다는 점진적인 유동성 회복세를 주시하며 방어적 자산 배분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MVRV Z-스코어는 현재 2.11로, 지난주 2.17에서 더 하락하며 2.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몇 주 간 수익 실현 성향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과열 신호가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통상적으로 Z-스코어 수치가 3 이상일 때 과열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의 흐름은 단기 차익 실현 동력이 줄어든 대신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이 낮아진 상황으로, "저가 매수 → 점진적 축적"의 국면이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 시장은 단기 매수세가 꺾이며 순유출 흐름으로 전환되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최근 1억2664만 달러(약 1762억 원)가 순유출되어 4거래일 간 유지되었던 유입세가 반전되었다. 이더리움 시장에서도 1억6464만 달러(약 2291억 원)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쾌조의 흐름이 깨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일 오전 11시 5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0% 상승하여 11만11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동성 지표뿐 아니라 시장 과열, 매도 압력 등 다양한 요인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므로, 투자자들은 보다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다.
글로벌 M2 통화량, 113조4839억 달러로 소폭 상승...유동성 개선 신호는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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