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 분실 물량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는 shocking한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암호화폐 보안 기업인 레저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230만 개에서 370만 개의 비트코인이 최종적으로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분실되어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현 시세로 환산할 경우 약 1,380억에서 2,220억 달러, 즉 대한민국 원화로는 약 191조 8,200억 원에서 308조 5,800억 원에 해당한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매우 우려스러운 수치이며, 시간에 따라 손실 사례는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사기 피해 금액이 이미 93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서 발생했다. 특히 그들은 투자금을 되찾기 위해 회복 사기(recovery scam)에 더욱 쉽게 휘말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술이 계속 진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은 비밀번호와 시드 문구(seed phrase)를 잃어버리면 그 누구도 회복할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할 수 없게 된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황하지 않으면서 지갑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갑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커스터디얼 지갑으로, 바이낸스나 크라켄, 코인베이스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서 제공된다. 이러한 지갑은 사용자가 계정 접근을 잃었을 때 이메일 기반의 비밀번호 재설정이나 KYC(실명 인증)를 통해 접근을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면, 두 번째 유형인 논커스터디얼 지갑은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 레저와 같은 콜드 월렛을 포함한다. 이들 지갑의 경우 사용자가 자신의 비밀번호와 시드 문구를 책임져야 한다. 업계에서는 논커스터디얼 지갑에서 두 정보 모두를 잃어버리면 자금 복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만약 시드 문구 하나라도 남아 있다면 새로운 기기에서 정보를 임포트하여 자산을 복구할 수 있지만, 둘 다 없어진 경우 자산은 사실상 영구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최근에는 가짜 복구 서비스를 제목으로 내건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피싱 공격은 이메일과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사기꾼들이 사용자들에게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수상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진짜 복구 서비스는 결코 선결제금을 요구하지 않으며, 정식으로 등록된 회사와 검증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복구 서비스를 선택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정보 관리가 허술하다면 기술적 진보는 무의미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암호화폐 사용자는 시드 문구와 지갑 접근 정보를 잃지 않기 위해 오프라인 백업, 패스워드 매니저 사용, 그리고 종이 저장 방식 등 최소 두 가지 이상의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적이다. 2025년에도 암호화폐 유저의 보안은 개인의 습관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BTC) 손실 규모, 최대 370만 개 분실…308조 원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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