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호텔과 리조트에 초점을 둔 나스닥 상장 부동산 투자 기업인 무라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Murano Global Investments PLC)가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전략은 부동산 개발과 호스피탈리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현금 흐름과 자산, 그리고 자본 시장 접근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무라노는 비트코인 구매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에 묶여있는 장기 자본을 해제하고, 이로 인해 자본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라노는 투자 펀드 요크빌(Yorkville)과 5억 달러 규모의 대기 지분 매입 계약을 체결하며, 이 자금을 비트코인 구매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무라노의 창립자이자 CEO인 엘리아스 사칼(Elias Sacal)은 비트코인을 “장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자산이자 인플레이션 및 시스템 리스크로부터 대차대조표를 보호하는 변혁적 자산”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라노는 최근 21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며,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 기업 연합에 가입하여 기업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채택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더욱이 무라노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비트코인 보상 프로그램을 추진해 호스피탈리티 사업의 운영을 혁신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라노는 지난 30년간 20억 달러가 넘는 다양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이 있으며, 향후 이러한 경영 전략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무라노의 주가는 이번 발표 이후 나스닥에서 1.68% 하락한 10.53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3.32% 하락했다. 현재 구글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무라노의 시가총액은 약 8억 4,418만 달러에 달한다. 이런 변화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비슷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암호화폐를 통한 기업 재무 전략을 추진할 채비를 하고 있는 바,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한 공개 상장 기업이 142개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암호화폐와 금융 시장 간의 융합이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라노는 이러한 비트코인 기반의 재무 전략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부동산 시장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스닥 상장 부동산 기업 무라노, 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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