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의 제품 책임자 코너 그로건(Conor Grogan)의 분석에 따르면, 밈코인 생성 플랫폼인 펌프펀(Pump.fun)과 렛츠봉크(LetsBonk)에서 발행되는 신규 토큰의 대다수는 자동화된 봇에 의해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로건은 24일 X(구 트위터)에서 두 플랫폼의 신규 토큰 활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며, "펌프펀과 렛츠봉크에서 발행되는 토큰의 대부분은 현재 봇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유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렛츠봉크 플랫폼의 주요 계정들은 최근 하루 평균 3분마다 새로운 토큰을 발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상적인 수작업으로 이를 수행하기에는 불가능한 빈도로, 자동화된 프로그램이 대규모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은 밈코인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결과로,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밈코인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이 등장하면서, 투자자들과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분석 결과는 봇들이 플랫폼을 이용해 '봇팜' 수준으로 대량 발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며, 이는 향후 생태계의 안정을 교란할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봇 기반의 토큰 발행이 실제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플랫폼 운영자들이 향후 이를 어떻게 규제하거나 대응할 것인지가 앞으로 밈코인 시장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토큰이 실제 거래에서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변동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 특히, 봇들이 지속적으로 신규 토큰을 발행하는 현상은 투명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제의 해결 여부는 향후 밈코인 투자자와 플랫폼 운영자 간의 신뢰 구축에 있어 큰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펌프펀과 렛츠봉크에서의 자동화된 토큰 발행은 밈코인의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향후 플랫폼 운영자들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규제하고 대처할 것인지가 시장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밈코인 플랫폼, 자동화 봇에 의해 대량 토큰 생성… '봇팜' 우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