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 2025'에서 혁신과 자본 형성 간의 균형이 소비자 보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담에서는 디지털 자산의 정책 방향 및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맥헨리 전 의장은 자신의 과거 의정 활동에서 느낀 점을 공유했다.
그는 29세에 미 의회에 입성한 후 10차례 연속으로 재선에 성공하며 역량을 보여주었고, 특히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2021년 초당적 합의로 통과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는 미국이 암호화폐를 제도적 금융의 일부분으로 인정한 역사적 사건으로, 전 세계의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중요한 이정표로 바라보고 있다.
맥헨리 전 의장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임명 인사들이 반 크립토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며 민주당 의원들과의 정책 협력이 어려웠지만, 암호화폐를 미래의 기술로 바라보는 일부 의원들과는 꾸준히 의사소통하며 소비자 보호 장치를 포함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금융 규제 틀과는 다른 새로운 규제 모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 유권자들의 암호화폐 보유와 지지에 따라 점차 백악관과의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이것이 결국 70명의 민주당 의원이 공화당과 함께 법안을 지지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렇듯 정치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암호화폐 정책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맥헨리 전 의장은 "혁신과 자본 형성이 균형을 이룰 때 소비자와 투자자, 그리고 혁신가 모두에게 최선의 결과를 줄 수 있다"고 역설하며, 소비자 보호와 혁신을 대립의 개념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깊고 유동적인 시장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소비자 보호와 강력한 혁신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사례를 들어 이들 국가가 명확한 금융 규제를 통해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규제의 축적은 그들을 세계 모범 사례로 만들어주었다고 설명했다. 미국도 암호화폐 법안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당국들에게 강력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신호가 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국의 암호화폐 산업이 향후 규제가 진화할 경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으며, 한국 커뮤니티의 에너지와 열정이 세계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헨리 전 의장은 K-팝이 음악 산업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한국의 암호화폐 산업도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AI와 만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빌더들이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토큰화와 실물 자산의 결합은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이는 디지털 자산과 기존 금융의 효과적인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헨리 전 의장, "혁신과 자본 형성 균형이 소비자 보호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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