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들이 제시한 XRP의 9월 가격 전망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기대가 커짐에 따라 XRP의 가격이 과거 최고를 다시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XRP는 약 3달러(약 4,170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7월의 고점인 3.65달러(약 5,074원) 대비 약 20%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생성형 AI 모델들은 XRP의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에 대한 분석은 크립토포테이토 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ChatGPT, Grok, Perplexity 등 세 가지 주요 AI 챗봇이 각기 다른 장단점으로 이번 전망을 다뤘다.
ChatGPT는 XRP의 기술적 지표가 긍정적이라며, XRP의 가격이 최대 4.70달러(약 6,543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제도권 투자자들의 유입, 규제 환경의 명확화, 그리고 ETF 관련 뉴스들이 언급되었다. 특히 미국 내 최초의 현물 기반 XRP ETF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으며, 이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면 전통적인 브로커리지 경로를 통해 XRP에 접근하기 쉬워져 시장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ETF 승인 확률은 무려 92%에 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ChatGPT는 XRP가 2.77달러(약 3,849만 원) 지점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2.50~2.60달러(약 3,475만~3,614만 원)로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통합된 AI 챗봇 Grok은 최근 가격 예측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Grok은 XRP가 현재 대칭 삼각형 또는 하락 채널 내에서 이동하고 있으며, 저항선으로는 3.40달러(약 4,726만 원), 지지선은 2.80달러(약 3,892만 원)임을 분석했다. 이어 3.40달러를 돌파하면 최대 5.00달러(약 6,950만 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며, 2.65달러(약 3,688만 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2.50달러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인 신호로 간주했다.
또한, 최근 XRP의 급등 배경으로 언급된 '애플이 15억 달러(약 2조 855억 원) 어치 XRP 매수 예정'이라는 루머는 사실 무근으로 확인되었으며, 일부 XRP 지지자들조차 이를 부정하는 상태다.
마지막으로 Perplexity는 9월 중 XRP의 목표 가격을 다소 보수적으로 3.36달러(약 4,670만 원)로 설정했으며, "과거 9월 평균 수익률이 87%에 이르렀기에 시즌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동시에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AI 기반의 가격 예측이 점차 정교해지고 있는 가운데, XRP의 실제 가격 움직임은 ETF 승인 여부와 같은 실질적 사건에 따라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9월 XRP의 방향성은 단순한 기술적 분석에 그치지 않고, 제도권과 시장 심리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AI 챗봇들이 전망하는 XRP 가격, 9월 최고 5달러 도달 가능성 제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