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과의 상대적 강세를 잃고 있으며, ETH/BTC 비율이 최근 몇 달간 0.05를 회복하지 못하고 약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 이더리움 가격이 급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인 성장은 미비한 수준에 그쳤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현재 ETH/BTC 비율은 2024년 7월 이후로 0.05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 0.039로 하락했다. 이는 8월에 기록한 0.04보다 더 낮은 수치이다. 이 비율은 2017년 6월 0.14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0.02로 떨어지면서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급락은 글로벌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 전체의 리스크 자산 매도 현상이 나타난 데 기인하고 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통상 정책은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여 시장의 급격한 청산 사태를 초래했다.
한편, 기관투자자들의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TH/BTC 비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여전히 막강하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거래자들이 이더리움과 같은 알트코인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거래자들의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ETH/BTC 비율의 추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더리움의 상대적 약세와 비트코인의 강세 흐름은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시장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정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에 밀려 약세 지속… ETH/BTC 비율 0.039까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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