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일 기준으로 기관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이 377만 BTC를 넘어섰으며, 이는 약 4295억 달러(한화 약 602조4650억원)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비트코인트레저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 보유량은 2.15% 증가하였고, 이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의 수는 23곳 증가하여 총 336곳으로 집계되었다.

기관 보유 비트코인은 크게 상장 기업, 정부, 사기업, ETF 및 기타 펀드, 거래소 및 커스터디, 디파이 및 스마트컨트랙트 분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상장 기업에서는 195곳이 103만340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의 4.921%에 해당한다. 이 중 스트래티지(MSTR)는 64만31 BTC를 보유하여 단일 최대 보유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이 기관은 비트코인을 여러 차례 추가 매입하였으며, 상장기업 상위 10위권의 구도 또한 대체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의 오렌지BTC는 최근 3650 BTC를 매입하며 상위 10위 기업 중 6위에 등극하였고, 이는 브라질 최대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부탄 정부 역시 새로운 비트코인 보유국으로 부상하였으며, 현재 8382 BTC를 보유하고 있다. 부탄 정부는 연이은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29일에는 1418 BTC를 추가 매입하였다.

정부 차원에서도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하였으며, 현재 52만6396 BTC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 중에서 북한은 비트코인을 1만2759 BTC 매도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아랍에미리트(UAE)는 최초로 6376 BTC를 매입하였으며, 이는 정부 보유 비트코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해주었다.

ETF 및 거래소 부문에서는 165만276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블랙록의 IBIT는 전체 공급량의 3.659%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멕스 거래소 역시 2745 BTC를 처분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체 비트코인 시장의 양상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디파이 및 스마트컨트랙트 분야에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존의 보유량이 대체로 유지되고 있다. 이런 동향은 BTC의 유통 물량 감소 및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며, 특히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는 제도권 내에서의 인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보고서는 기관과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