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2023년 4분기 내에 최대 17만 달러(약 2억 3,630만 원)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탈중앙화 금융 전문 분석기업인 디파이리포트(The DeFi Report)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4년 주기 상승 구조가 여전히 유효하며, 다양한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말 비트코인이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이 2022년 11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1044일이 지났으며, 과거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주기의 경우 1063일, 2017년 주기의 경우 1065일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비트코인이 ‘후반 확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따라서 오는 4분기에는 다시 한 번 상승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분석 업체는 기관 투자자의 참여와 시장의 성숙도가 주기 이론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 사이에 장기 보유자의 분배가 종료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을 얼마나 오랫동안 보유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인 ‘코인데이즈디스트로이드(Coin Days Destroyed)’는 이미 2021년의 최고치를 15% 이상 초과했다. 이는 단기 차익 실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평균은 5만 3,100달러(약 7,380만 원)이며, 이는 과거 시장 바닥과 상승 정점 부근을 알려주는 주요 지표로 작용해 왔다. 또한, 비트코인의 실현가는 현재 5만 3,800달러(약 7,478만 원)로 기준선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어, 상승 추세에 대한 신뢰를 더하고 있다. 게다가 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 변동성 지표(MVRV-Z score)는 현재 2.28로, 이는 2021년 정점 시기의 수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 지표가 3선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이 16만~17만 달러(약 2억 2,240만~2억 3,630만 원)에 도달하는 과거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추가적으로 보고서는 심리적 요인과 거시경제적 변수들이 맞물려 비트코인의 4년 주기 전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동성 확대, 반감기 이후의 기술 혁신, 금리에 대한 민감도, 그리고 가격 변동성에 대한 기대 등이 중장기적인 비트코인의 상승 구조를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법적으로 주기 패턴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디파이리포트는 "비트코인을 둘러싼 행동적, 구조적,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며 주기 이론의 설득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최근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도 향후 몇 개월 간 비트코인의 고점을 예상하는 시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의 앞으로의 흐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내 최대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