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가운데,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댄 타피에로(Dan Tapiero)가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강하게 예측하며 연말까지 15만 달러(약 2억 850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시장의 불안 요소와 맞물려 비트코인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타피에로는 일본 경제를 예로 들어, 일본이 지난 30년간 유지해온 초저금리 정책이 국민의 자산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화폐 가치 하락을 초래하여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공황 수준의 투자로 나아가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난 30년 간 1% 이하에 머물렀다”며, 이와 같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금융 환경에서 비트코인이나 금만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2만 3,603달러(약 1억 7,147만 원)로 조금 조정되고 있지만, 하루 거래량은 21.26% 급증하며 704억 1,000만 달러(약 97조 8,690억 원)에 도달하였다. 이는 강력한 매수세가 존재함을 시사하고 있으며,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자본의 유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자금 유입이 증가한 것을 보면,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도 비트코인이 연말 이전에 15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그의 발언 이후,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 이상이 이 전망에 동의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심리를 뒷받침하였다.
비트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서 인플레이션 헤지 및 값어치 저장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일본과 같은 초저금리 국가의 투자자들에게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번 고점 갱신은 단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흐름의 신호탄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은 지금처럼 세계 금융 시장의 복잡한 경제적 불안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비트코인에 대해 더욱 공격적인 투자 성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15만 달러 도달 전망…억만장자 타피에로 "공황 투자" 경고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