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9월 동안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하락세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근 기술적 반등이 있었으나, 이와 함께 거래량이 부족하고 지지선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장은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여러 차례 가격 저항선 돌파 시도가 실패하면서 현재 하락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어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7일 기준 XRP는 약 2.8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0일 이동평균선(EMA) 근처에서 겨우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 이 지지선을 지킬 수 없다면 다음 주요 지지선인 200일 EMA인 2.63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크다. 기술적 분석 차트에 따르면 XRP의 구조가 약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장기 조정의 신호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 반응도 부정적이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약 60억 4천만 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활발한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XRP의 시가총액 또한 하루 만에 1,778억 달러에서 1,709억 달러로 감소하며 수조 원이 사라졌다. 이는 9월 초의 반등으로 기대됐던 상승 흐름이 구조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정기에 들어서 있으며, 비트코인의 정체가 위험 선호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명확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XRP는 더 큰 변동성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중립 범위에 위치해 있어 추가 상승을 위한 강력한 매수 압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XRP가 3.00달러 수준으로 다시 상승하기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이는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러한 반등 시나리오보다 기술적 약세와 실질적 수요 부족이 더욱 큰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9월의 단기 반등은 구조적인 상승세로의 전환이 아닌 일시적인 조정의 휴식기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XRP는 당분간 중립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매수 추진력이 나타나지 않는 한 하방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장세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함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XRP, 지지선 붕괴 우려로 하락세 지속…9월 반등 대부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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