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scmqfanfoflnusrhxkz.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article-images/invest_cnews/9036/f42441ba0c1a8142.png" title="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32_7817.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비트코인(BTC)과 주요 암호화폐들이 급락하면서 시장 전체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최근 24시간 동안 청산된 포지션은 11억 달러(약 1조 5,290억 원)에 달하며, 약 29만 명의 투자자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황을 추적하는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급락은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과 매수 심리의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11만 6,000달러(약 1억 6,124만 원)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강력한 매도 압력에 의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어젯밤에는 핵심 지지선인 11만 달러(약 1억 5,290만 원)가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세가 촉발되었고,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5,000달러(약 1억 4,595만 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다음 주요 지지선이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임을 경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인 'Captain Faibik'은 "2024~2025년 상승장이 끝난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최대 50%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혀 비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이와 같은 시장의 불안정성 속에서 알트코인들도 큰 타격을 받았다. 바이낸스코인(BNB)은 하루 만에 12% 넘게 하락하여 1,050달러(약 145만 9,000원) 아래로 내려갔으며,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또한 각각 6%, 7% 이상 하락하며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번 급락의 원인은 거시경제 지표의 변화와 규제 불확실성, 그리고 낮은 유동성으로 인한 변동성 증가라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퍼블릭 체인 파생상품 플랫폼 신퓨처스(SynFutures)의 최고운영책임자 위니 C(Wenny C)는 "이번 하락은 투기 수요의 감소와 작은 규모의 다양한 토큰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회담이 전날 6억 달러(약 8,340억 원)의 청산을 유발한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정치적 요소가 이번 대규모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시장의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인 회복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에 더 주의 깊게 눈을 돌리고 있다. 시장 불안정성과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